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이유
우리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찾아 볼수 있는 필터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 까요? 차량용 오일필터와 Air conditioning filter, 공기조화 시스템에 사용되는 Pre-filter, 가정용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 산업용 필터 등 사용 목적과 그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필터가 우리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터는 영구적(permanent)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닌 일정 주기 이상 사용 후 교체 해야 하는 소모품(Consumable) 개념의 부품입니다. 소모품이란 닳아 없어지거나 못 쓰게 되는 물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필터 또한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그 기능이 없어지고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필터를 사용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기정화기의 경우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맑게 걸러진 공기를 외부로 배기하는 데 사용하며 자동차 엔진오일 필터의 경우 엔진에서 나온 이물질 (쇳가루 등)을 걸러서 엔진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는 등 사용 목적에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으로 오염물을 걸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터는 소모품 개념의 부품으로 써 정기적으로 혹은 사용 시간을 고려해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필터 교체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기정화기 HEPA 필터 : 1년 주기 교체
- 자동차 : 5,000~10,000km 주행 시 교체 혹은 6개월 단위 (자료를 찾다 보니국외의 경우에는 20,000~25,000 km 주기로 교체하라는 곳도 있었습니다.)
- 산업용 필터 : 6~12개월 주기 혹은 사용 시간을 고려한 교체 주기 계획
필터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고객이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주기에 맞게 교체한다는 것은 이득일 수 있으나 개인 입장에서는 소모품 교체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크든 작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결국 소모품은 교체 여부는 소비자의 몫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필터는 도대체 왜 교체해야 하는 겁니까?
- HAVC(공조시스템) 을 사용하는 빌딩의 경우 필터가 막혔을 경우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블러워에 Load가 가해지고 각 공간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공기를 공급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파트형 공장과 같이 여러 사무실이 모여 있는 공간의 천장에 냉난방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공간 내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의 필터는 가능한 정기적으로 청소나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 기억해야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열원이나 냉기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므로 시스템 효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 세균 번식 : 필터를 오랜 기간동안 사용한 후에 열어 보면 각종 Particle 이 묻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항균 필터가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박테리아 같은 세균이 축적되어 공기를 오염시킬 수가 있습니다.
- 차량용 에어 필터의 경우 엔진으로의 공기 흐름이 증가하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엔진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산업용의 경우 특히 공기를 사용하는 구간의 에어 필터의 경우 장시간 교체하지 않을 경우 공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배압(Back pressure) 이 발생하여 Motor에 불 필요한 Load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기기 수명에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Inside Insigh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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