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은 Dripleg(물방울 관)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과 배열입니다.
Dripleg는 플랜트 산업에서 증기를 사용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증기(Steam)는 대표적인 응축성 Gas중에 하나이며 응축이란 기체가 액체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배관 내에서 이동 중인 증기는 여러 가지 형태로 열 손실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증기는 원래 가지고 있던 Gas phase(기상) 형태에서 Liquid phase(액상)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를 Condensate라고 하며 이를 제거하지 않게 되면 배관 내에 그대로 잔류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워터해머가 발생하거나 전체 효율을 떨어 뜨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Condensate를 제거해주는 것은 스팀트랩이 하는 역할이지만 전단계에서 Condensate를 원활하게 수집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Dripleg의 주된 목적입니다.
그림 1에서 보는 것처럼 메인 배관을 통해서 스팀이 이동 중이며 이동 중인 스팀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열 손실이 생기고 열을 손실한 스팀은 다시 액상화되면서 배관 바닥면 (BOP : Bottom of pipe)에 액상 형태로 적체가 됩니다. 이는 다시 배관 바닥면에 모인 Dripleg 에 모이게 되고 일정 레벨 이상으로 수집이 된 이후 Overflow되어서 Steam trap으로 이동한 후 배출되는 순이 됩니다. Blowdown에는 밸브를 부착해서 정기적으로 Condensate를 배출하거나 유지보수 용으로 사용합니다. Dripleg는 항상 수평 배관을 기준으로 수직 방향으로 하부 방향을 향하게 설치가 되어야 하며 배관을 기준으로 하여 30~50m 마다 설치하게 됩니다.
궁금한 플랜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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