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설계 비용 절감 기회

공정설계 비용 절감 기회

부재 : 플랜트 건설 단계별 비용 절감 기회

플랜트와 같은 대형공사는 크게 아래와 같은 5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 Concept Design [개념설계]
2. Detail Design & Engineering [상세설계]
3. Procure [조달]
4. Construction [시공]
5. Commission [시운전]

플랜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건설[Construction] 이 시작되기 전 단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한 차트로 약 90% 정도의 Cost reduction opportunity 가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보기 쉽게 아래와 같이 수치화하여 표기해 보겠습니다.

Project Cost Reduction Table

 

 

Cost Reduction Opportunity[비용절감기회] 분석

• 전체 공사비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Procure[조달] 44% 입니다.
• 전체 비용절감기회에서 가장 높은 기회를 가지고 있는 것은 Concept[초기설계단계] 35% 입니다. 
• 전체 공사 기간중 비용절감기회가 가장 낮은 구간은 Commission 입니다. 

Concept [Feed, Concept] 구간은 가장 낮은 공사비 비중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가장 높은 비용절감기회를 가지고 있는 구간입니다. 프로젝트가 실행단계에 들어가기 전 단계로서 설비를 어떻게 얼마나 적합하게 효율적으로 Design 하느냐에 따라서 공사비 책정 규모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전체 공사 비용 Volume 이 결정되는 단계이면서 동시에 전체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초기 설계[Concept]을 바탕으로 실행단계 [Detail engineering] 를 거치면서 시공이 들어가는데 플랜트와 같은 대형공사는 특성상 일정을 정해놓고 진행하기 때문에 변동사항을 반영하는 일이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Design 이 변경될 경우 전체 기자재의 Cost 또한 +,-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중을 구해야 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EPC 와 같은 상위 엔지니어링 그룹들이 초기 Feed, 입찰 단계에서 기자재 선정 및 Cost Reduction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이러한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데 혹여나 저가 수주가 되는 경우 예산의 예비비 없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Engineering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안된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Cost reduction 기회를 놓치게 되는 이유는 초기 일정에 쫒기거나 미처 검토하지 못한 사양서의 일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EPC나 기자재 업체가 떠안게 됩니다. 

 

플랜트를 시작하는 단계인 Concept [Feed, 입찰] 단계에서 공정설계의 전체 입력 값이 정확하게 산출되었다면 금액이 그에 상응하게 편성될 수 있으며 이는 상세설계, 시공, 시운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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